인보사(Invossa)는 골관절염 치료를 위해 개발된 세포 치료제입니다. 골관절염은 연골의 퇴화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보사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특수하게 설계된 유전자 치료제입니다.
인보사는 한국의 Kolon Life Science(코오롱생명과학)와 미국의 TissueGene(티슈진)이 공동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 치료제는 골관절염으로 인해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작용 기전
인보사는 주로 주사 형태로 투여되며, 두 종류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동종 유래 연골세포 (hChonJ): 정상인의 연골에서 추출한 세포로, 연골 재생을 돕습니다.
- 유전자 변형 세포 (GP2-293): 이 세포는 사람의 TGF-β1 (Transforming Growth Factor-beta 1)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변형된 세포로, 연골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합니다.
허가와 논란
인보사는 2017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나, 이후 유전자 치료제의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르다는 문제가 밝혀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특히, 유전자 변형 세포의 유래가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허가가 취소되고, 관련 임상 시험이 중단되었으며 법적 분쟁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상황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은 추가 연구와 데이터 보완을 통해 다시 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과학적, 법적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보사 사태는 생명과학 및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허가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어제 인보사가 미국에서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인보사 관련주인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높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인보사 사태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인보사가 골관절염 치료제로써 실제로 효과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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